
치과기공 업계의 만성적인 숙제였던 물류 배송 환경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와 물류 전문기업 덴탈Q가 손을 잡고 치과기공물 전문 물류배송 합작법인 ‘덴탈길’을 공식 출범시키면서, 배송비 절감과 물류 효율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치과기공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치과기공물 물류배송 사업 덴탈길 출범식’을 개최하고, 업계 경영 부담 완화와 물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치과기공소 현장 목소리 반영한 4대 핵심 전략
이날 출범식에서는 덴탈Q 이원호 영업이사의 발표를 통해 덴탈길의 4대 핵심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 1. 배송 운임 10% 절감 (경영 부담 완화)
- 서울 지역 기준 기존 평균 10만 원 수준이던 월 배송 운임을 9만 원으로 낮춰 치과기공소의 지속적인 물류비 부담을 즉각적으로 경감한다.
2. 오전 6시~9시 '새벽 배송' 체계 구축
치과 진료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기공물 배송을 완료함으로써, 배송 지연에 따른 진료 차질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3. 철제 금고형 보관함 도입으로 파손·도난 방지
기존 플라스틱 보관함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가의 치과기공물이 운송 및 보관 과정에서 파손되거나 도난당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제 금고형 보관함을 전격 도입한다.
4. 회원사 맞춤형 휴무 및 배송 일정 운영
그동안 배송업체 일정에 맞춰 기공소가 휴가 계획을 조정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고, 기공소의 휴무 및 휴가 일정을 적극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주요 인사 총출동… “상생 물류 생태계 구축 기대”
이번 출범식에는 치과기공계 주요 인사 및 덴탈길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신규 물류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김현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과기공소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물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정민 협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덴탈길의 출범이 기공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김용태 명예회장, 나영성 수석부회장, 우상국·김관식·김윤섭 부회장, 송현웅 총무이사, 김종희 사업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덴탈Q 측에서는 이윤재·신상민 공동대표를 비롯해 현영훈 실장, 이원호 영업이사, 최영열 이사 등이 참석해 사업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향후 전망 및 과제
‘덴탈길’은 기공 현장의 니즈를 누구보다 잘 아는 경영자회와 물류 전문 인프라를 보유한 덴탈Q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덴탈길 출범이 단순한 배송비 인하를 넘어, 치과와 치과기공소 간의 연결을 더욱 매끄럽고 안전하게 만드는 '치과 의료 물류의 표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탈길은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망 구축과 확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